2300주야에 대한 질문들 |
2300주야가 마지막1이레의 절반시기부터 시작될 수 있는가 |
멸망의 아들이 건물성전에 앉고 마지막1이레가 시작되며, 최소한 42달 동안 제사와 예물이 금지된다. (멸망의 아들이 절반이레 무렵에 건물성전에 앉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을 수 있다.) 2300일 동안 매일 드리는 제사가 폐해지며 성소와 군대가 짓밟힌다. 혹시 마지막1이레의 절반시기부터 2300주야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전반1이레 동안 제사와 예물이 금지되고[1] 후반1이레가 시작된 후부터 2300일 동안 매일 드리는 제사가 폐해진다고 볼 수 있을까.[2] 아마 그럴 수 없을 것이다. 후반1이레 역시 1260일이다. 마지막1이레의 절반시기부터 1260일 정도가 지날 즈음에는 1000년왕국이 이루어질 것이므로[3], 2300일이나 지난 때라면 이미 1000년왕국이 시작된지 1000일 가까이가 지난 후이다. 2300주야가 끝나면 성소가 정결케 되는데, 1000년왕국이 이루어진지 1000일이나 더 지나야만 성소가 정결해질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는다. |
결론: 2300주야는 절반이레 시기부터 시작될 수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
2300주야의 1일을 1년으로 환산하여 2300년으로 볼 수도 있는가 |
1일 1년의 원칙을 2300주야예언에 적용할 때[4], 2300년을 언제부터 계산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①다니엘이 2300주야의 말씀을 받은 시기는 바벨론왕 벨사살3년이다.[5] 벨사살3년은 역사적으로 BC554년~BC551년 정도 되는 시기라 한다. 대충 이 때를 기준으로 2300년을 계산하는 방법이 있겠다. BC553년부터 2300년이 지나면 AD1748년 정도가 될 것이다. AD1748년 부근에는 성소가 정결케 되거나 죄악이 종결될 만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것은 아니라 믿는다. ②‘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군대가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라고 묻는다. 2300주야는 그에 대한 대답이다.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그러므로 매일 드리는 제사가 폐해지고 성소가 헐리는 것을 포함하여, 성도들이 핍박을 받기 시작할 때부터 2300년을 계산하는 방법이 있겠다. 성도들이 핍박을 받기 시작할 때만을 본다면, 오래 전의 아벨 역시 가인에게 핍박을 받았다. 그러므로 여기서 성도들이 핍박을 받기 시작할 때는, 적어도 성전이 세워진 후부터 계산해야 할 것이다. 성전이 아닌 성막이 세워진 후부터 계산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2300주야에서 성소를 헐었다고 표현할 때의 성소는 ‘봉헌된 성소’라는 뜻의 ‘미크다쉬’와 ‘고착된 기초’라는 뜻의 ‘마콘’이다.[6] 성막은 고착된 주거지가 아니라 이동식 장막이기 때문에 2300주야의 성소는 성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하다. 그러면 언제부터 제사가 폐해지고 성소가 헐렸는가. 주 예수님의 십자가로 제사가 폐해지고 성소가 헐렸다고 생각하는 주장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제사가 폐해지고 성소가 헐렸다는 의미는, 죄의 세력들에 의해 빛의 세력이 짓밟혔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짓밟히는 것을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열린 것으로 착각할 수는 없다. 또한 십자가를 통해 제사가 예배로 완성되었고 성령하나님께서 임하심으로 성도가 성전이 되었기 때문에, 제사가 폐해지고 성소가 헐린 것이 제사와 성소의 개념 자체가 사라졌다는 뜻도 아니다. 지금은 참제물이신 주 예수님의 피를 통해 성령하나님께로 나아간다.[7] 진짜 제사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8] 그러므로 제사가 폐해지고 성소가 헐린 사건을, 건물성전이 파괴된 시기로 보고 연수를 계산하는 것이 보다 정확할 듯 하다. 솔로몬성전은 BC588년 무렵에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하고, 스룹바벨성전은 AD70년 무렵에 로마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한다. 성소를 헐었다는 뜻을 성전을 파괴시켰다는 뜻이 아니라 오염시켰다는 뜻으로 본다면, 헬라 분할왕국 시리아 셀류커스왕조의 안티오쿠스4세 곧 에피마네스에 의해 BC167년 무렵에 성전에서 돼지로 제우스에게 제사한 사건도 포함될 수 있겠다. 그러나 성소가 정결케 된다는 뜻은 건물성전이 세워지고 그곳에서 다시 짐승제사가 드려진다는 뜻이 아니다. 그런 일이 혹시 생긴다 하여도 그것은 성소가 정결케 되는 사건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소는 천사하늘의 실제성전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성소가 정결케 된다는 뜻은 실제성전에서 죄로 오염되었거나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것들이 씻겨진다는 뜻이다. 이것은 오직 아들의 피로만 가능하며, 아들의 피로 씻겨 정결케 된 후에 실제성전에서는 다시 범죄가 발생하지 않게 될 것이다. 천사들의 자유의지가 완성되는 것이다. 계산은 건물성전이 무너진 때부터 하지만, 그 이후로 2300년 후에 생기는 결과는 실제성전이 정결케 되는 것이다. 어쨌든 BC588년부터 2300년을 계산하면 1713년이 되고, AD70년부터 2300년을 계산하면 2370년이 되며 BC167년부터 2300년을 계산하면 2134년이 된다. 1715년 경에는 성소가 정결케 된 사건이 없었다. 2379년 경에는 이미 새하늘과 새땅이 이루어졌을 듯 하다. 혹시 가능성이 있다면 2134년 경일 텐데, 지금의 급박한 상황과 비교해 볼 때, 그래도 너무 미래이다. 그리고 실제로 파괴된 때가 아니라 굳이 오염된 때를 출발점으로 삼는 것도 납득이 잘 되지 않는다. ③다니엘이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할 때,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하나님께서 성도들과 예루살렘을 위해 정하신 70이레의 계획을 알려준다.[9] 70이레의 종결과 함께 인류역사가 마쳐질 것이다. 70이레의 끝에는 죄악이 종결되는데, 이것을 2300주야의 끝에 성소가 정결케 되는 사건으로 본다면, 70이레와 2300주야는 같은 시기에 끝나게 된다. 따라서 70이레가 끝나는 시점부터 거꾸로 2300년을 계산하는 방법이 있겠다. 70이레에는 69이레와 마지막1이레 사이에 공백기가 있고 그 공백기는 지금까지 거의 2000년이 된다. 공백기까지 포함해서 2300년을 계산해야 할 텐데, 아직 마지막1이레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백기가 정확히 몇년이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2020년 현재까지를 공백기로 잡고 계산을 해 보겠다. 주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거나 십자가에 달리실 무렵 69이레가 끝났다. 주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거나 십자가에 달리신 시기는 대략 AD25~AD35년경이라고 하니, 69이레가 끝난 시기는 대충 AD30년쯤이 되겠다. AD30년부터 AD2020년까지가 공백기이다. AD2021년부터 마지막1이레가 시작된다고 가정할 때, AD2027년을 끝으로 70이레가 전부 끝나게 된다. 그렇다면 AD2027년부터 2300년을 거슬러 올라가서 얻어진 연도를 2300주야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겠다. BC0년이나 AD0년은 없고 BC1년에서 AD1년으로 바로 넘어가는 것을 감안하여 계산하면, 2300-2027+1=274이므로 BC274년 무렵부터 2300주야가 시작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BC274년은 이스라엘이 헬라 분할왕국 프톨레미의 포로로 있던 시기이다. 프톨레미왕조는 이스라엘의 종교에 대해 별로 간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핍박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 2300주야예언은 핍박의 끝과 죄의 종결과 같은 회복에 대한 내용이다. 별로 특이한 점이 없는 시기부터 2300년에 대한 계산이 시작될 것 같지는 않다. 이스라엘이 프톨레미의 포로로 있었던 기간은 BC303~BC197년 무렵까지의 106년 정도로, 2020년을 기준으로 계산하지 않고 2030년이나 2050년을 기준으로 계산해도 이스라엘이 프톨레미의 포로로 있기는 마찬가지인 시대가 나온다. ④70이레의 끝과 2300주야의 끝을 맞춰서 계산하지 않고, 70이레와 2300주야의 시작을 맞춰서 계산하는 방법이 있겠다. 70이레는 예루살렘중건령으로 시작된다.[10] 그러므로 예루살렘중건령으로부터 2300년을 계산하는 방법이 있겠다. 예루살렘에 대한 페르시아의 조서는 4번 내려졌다. 그 중에서 예루살렘중건령은 3번째 내려진 조서로서, BC458년 곧 아닥사스다7년에 내려진 조서이다. (중건령이 내려진 시기나 기준이 되는 조서가 몇 번째 조서인지에 대해서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다. 일단은 아닥사스다7년의 조서로 가정하고 계산을 진행해 본다.) BC458년부터 2300년을 계산하면 1843년이 나온다. 1843년에는 죄악이 끝나지도 않았으며, 성소가 정결하게 될 만한 일도 없었고, 성도들이 핍박으로부터 건짐받았다고 할 만한 일도 특별히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여전히 이 땅에서 죄는 계속되고 있고, 죄를 심판하실 아들께서도 아직 오시지 않으셨다. 계명의 진실함을 증명하여 천사들의 자유의지를 최종완성할 1째부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성소의 정결이 이루어지는 2300주야가 끝났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
결론: 2300주야의 예언을 2300년의 예언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설명이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다. |
[1] 단9: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견해2:절반 동안)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2] 단8:13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3] 단12:11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일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기다려서 일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4] 민14:34 너희가 그 땅을 탐지한 날수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환산하여 그 사십 년간 너희가 너희의 죄악을 질지니 너희가 나의 싫어 버림을 알리라 하셨다 하라
[5] 단8:1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이상 후 벨사살 왕 삼년에 다시 이상이 나타나니라
[6] 단8: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미크다쉬)소(마콘)를 헐었으며
[7] 히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8] 히10: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 세 증인을 인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9] 단9: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10] 단9: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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