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번제단 하데스의 속죄는 언제 마쳐지는가

 

번제단 하데스의 속죄는 언제 마쳐지는가
속죄가 끝나면 아사셀 사탄을 광야 무저갱에 가두신다. 그렇다면 ①7재앙의 마침과 함께 번제단 하데스의 속죄도 끝나는가, 아니면 ②아들께서 땅으로까지 임하사 짐승의 군대를 심판하실 때 속죄가 끝나는가.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넓은 의미로 볼 때, 하데스를 포함한 피조계의 최종적인 속죄 곧 ‘죄의 소멸’은 부활시킨 악인들뿐 아니라 죽음과 하데스까지 죄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불못에 태우시는 백보좌대심판 때에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아사셀 사탄을 광야 무저갱에 가두시기 전에 지성소와 성소를 뜻하는 회막과 또 뜰의 번제단을 ‘속죄’하신다 말씀하신 것으로 볼 때[1], 불못에의 ‘최종심판’ 이전에 있을 ‘심판’ 역시 범죄자들을 처벌하고 희생자들의 원한을 갚아 죄를 씻는다는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2] 죽어서 불못에 던져지기 전에, 살아서도 죄값을 일부 치르는 것이다.  ‘속죄’는 공의에 따라 죄를 분리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피조계를 속죄한다는 뜻은 피조계에서 죄를 분리시킨다는 뜻이다. 공의에 따라 분리시키기 때문에 속죄에는 반드시 심판이 포함된다. 죄 자체를 소멸시키시는 백보좌대심판 이전에도 피조물들의 ‘속죄’가 가능하다는 뜻은, 백보좌대심판 이전에도 피조물들의 자유의지가 완전케 되어 다시는 범죄하지 않을 피조물들로 완성될 수 있다는 뜻이다. 7재앙을 쏟으신 후 아들께서 땅으로까지 임하사 짐승의 세력을 심판하시고 사탄을 무저갱에 가두시고 (아마도 첫하늘과 첫땅을 불태우신 후) 새하늘과 새땅을 이루실 것이다.  속죄는 의지완성뿐 아니라 심판 역시 포함한다. 순교증인들의 부활변화 곧 1째부활은 실제성전에 있는 천사들의 의지와 하데스에 있는 생명부활자들의 의지를 완성한다.
견해1: 7금대접재앙을 쏟으신 후 속죄된다.	견해2: 짐승세력을 심판하신 후 속죄된다.
다시 말해, 실제성전의 속죄는 1째부활로 이미 끝났다. 7재앙은 하데스를 속죄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7재앙은 하데스속죄에 포함되지 않는다.
속죄는 의지완성+심판으로 이루어진다. 의로운 피조물들을 범죄가 불가능하게 만들고, 범죄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범죄자를 죽이면 더 이상의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범죄한 사탄구라떼를 하데스에 가두심으로 실제성전에서는 이미 심판이 이루어졌다. 1째부활을 통해 천사들의 자유의지가 완성되기만 하면, 실제성전은 속죄되고 실제성전에서 범죄의 가능성은 소멸된다. 실제성전과는 달리, 하데스의 속죄는 1째부활뿐 아니라 심판인 7재앙까지를 포함한다.  무죄한 피를 흘린 범죄자들의 피를 쏟아 무죄한 피가 쏟아진 땅을 정결케 한다. 이 땅은 하데스이다. 하데스에 범죄자들의 피를 쏟는 이유는 하데스를 정결케 하기 위함이다. 하데스에서 무죄한 피를 흘린 하데스 범죄자들의 피를 하데스에 쏟아 하데스를 정결케 하는 것이 하데스에 쏟는 7재앙이다. 7재앙은 하데스를 정결케 하는 것이지 실제성전을 정결케 하는 것이 아니다.  아들께서 땅으로까지 임하사 짐승세력을 심판하시는 것은 하데스속죄의 연장일 수 있으나 하데스속죄에는 반드시 7재앙이 포함되어야만 한다. 하데스에 쏟으시는 7재앙을 실제성전의 속죄로 볼 수는 없다.	7재앙은 실제성전의 속죄에 포함된다. 하데스의 속죄는 공중으로까지만 임하셨던 주 예수님께서 7재앙 이후 땅으로까지 임하사 짐승세력을 심판하시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이미 실제성전에 대한 속죄로 천사들과 생명부활자들의 자유의지가 완성된 상태에서 하데스를 속죄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데스의 속죄는, 자유의지의 완성이라기 보다는 부분적이지만 범죄자들에 대한 ‘심판’을 뜻한다고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할 듯 하다.  회막을 속죄한 후에 곧바로 번제단을 속죄하기는 하지만, 지성소에서 회막에 대한 속죄가 끝난 이후라면, 번제단을 속죄하기 이전이라도 회막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주 예수님께서 실제성전을 속죄하신 이후에 곧바로 하데스를 속죄하시기는 하시지만, 실제성전에 대한 속죄가 끝난 이후라면, 하데스를 속죄하시기 이전이라도 실제성전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다시 말해, 7재앙으로 실제성전에 대한 속죄가 끝난 이후라면, 천사들이 실제성전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3]
	나는 이 견해를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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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16:20 그 지성소와 회막과 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산 염소를 드리되

[2] 민35:33 너희는 거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피 흘림을 받은 땅은 이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속할 수 없느니라

[3] 계15:8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